UX디자이너가 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어떻게 쉽게 시작할 수 있는지를 소개합니다.
Beusable은 UX디자이너가 데이터를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이를 통해 더 뛰어난 가치를 만들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모바일과 PC가 대중화됨에 따라 커머스, 금융 및 보험, 통신사, 여행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웹 기반 비즈니스를 필수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업계 흐름과 사용자의 목소리를 빠르게 웹 화면에 담아내야 하는 UX디자이너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웹 기반 비즈니스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공용어가 바로 ‘데이터’입니다. 일일 방문자수, 회원 가입자수 등 모든 커뮤니케이션이 데이터로 오가고 있습니다. 웹 비즈니스 조직의 중심이 되는 UX디자이너는 다른 구성원과 문제를 공유하고 자신의 해결방안을 설득시키기 위해 공용어인 데이터로 디자인을 이야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UX분석을 위해 많은 디자인 현장에서 구글 애널리틱스 같은 웹분석 툴을 도입합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웹분석 툴이 UI를 학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페이지 별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까지 해석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디자인 현장에서 활용하기 어려워합니다.
데이터의 가치를 실현하려면 디자이너도 손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뷰저블은 이러한 대한민국 디자이너들의 고민에서 출발한 서비스입니다. 뷰저블은 사용자수와 같은 기본적인 웹분석 지표는 물론 웹 상에서의 클릭, 화면 이동 같은 정성적인 사용자 행동을 정량적인 데이터로 추출하고 알기 쉽게 시각화합니다. 우리는 디자이너가 데이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바꾸고 있습니다.
데이터는 추측이 아닌 사실에 근거한 문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사실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은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줍니다.
사용자 경험은 디자이너가 주축이 되어 이끌어나가야 하면서도 조직 전체가 UX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UX디자인이란 ‘심미적 가치의 디자인’을 넘어 결국 ‘고객의 불편함을 알고, 고객을 위해 더 나은 서비스와 제품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백그라운드가 다양한 조직 구성원에게 UX디자인을 이야기하는 것이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때 데이터는 다양한 조직 구성원에게 가장 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핵심 키(Key)가 됩니다. 사실에 근거한 정보를 의미하고,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데이터를 활용하면 UX조직이 주축이 되어 조직 전체에 데이터 드리븐 문화를 내재화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 뷰저블을 만드는 스타트업 포그리트의 디자이너와 기획자는 항상 시각화된 데이터를 보며 다른 직군 구성원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있습니다. 협업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조직 전체의 만족도가 올라갔습니다. (이 외에도 필자인 저는 화면을 캡처하여 PPT자료를 만들 때나 회사소개서 등을 만들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데이터로 이야기할 때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는 데이터의 결과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가설을 함께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수치 데이터로 말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데이터가 어떤 의미가 있으며 어느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까지 고민하고 설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기존 흰색이었던 랜딩 페이지 구매하기 버튼을 붉은색으로 변경하면 눈에 더 잘 띄기 때문에 신규 회원 가입자수가 늘어날 것이다.’처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몇 % 늘어난다까지가 아닌 단순히 데이터가 오를지 내려갈지 정도로만 말해도 협업 요청과 의사결정이 매우 쉬워집니다.
의사결정을 통해 개선한 화면은 뷰저블에서 A/B테스트를 해보며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A/B테스트 메뉴에서도 리포트 비교, 히트맵 비교 등을 통해 직관적인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데이터는 스피디한 가설 검증을 도우며
Lean UX를 실현시킵니다.
통상적으로 오늘날엔 대기업과 스타트업 모두 서비스와 제품이 성공하기까지 매우 낮은 확률을 보입니다. 성공한 서비스라 할지라도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게 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에릭 리스는 린스타트업 프로세스를 제시하며 “빠르게 시장에서의 핵심가치를 정의 내린 뒤 가설을 수립하고 검증, 개선을 반복”하라 말합니다. 이와 비슷한 디자인 개념이 바로 Lean UX입니다. 특히 Lean UX를 도입하면 워터폴 방식으로 진행되던 프로젝트에서 과도하게 리소스가 부여되고 디자이너가 프로젝트 마지막 단계에서 고립되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데이터는 바로 Lean UX 프로세스 중 Check 단계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Measure(측정)을 통해 가설 검증을 돕는 기준이 됩니다. 기존 UX현장에서 가설 검증은 리소스가 많이 걸리는 작업이었습니다. 뷰저블은 모호한 정성 데이터를 정량화하고 바로 시각화하여 스피디한 가설 검증을 도와줍니다.
데이터는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우리는 그 중심에 UX디자이너가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데이터가 사람들의 생활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소매 및 도매, 교육, 금융, 공공기관, 통신, 소비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는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사용자 가장 가까이에서 사용자를 고민하는 UX디자이너가 있고, 우리는 여러분과 같은 디자이너의 업무 효율을 높인다면 세상이 더 좋게 변화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